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생 광주전라 지역 봉사활동 현장스케치

안녕하세요! 저는 교보교육재단 2018 참사람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김혜린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희망다솜장학생들의 지역모임 현장 소식을 전달드리고자 해요. 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사업에 대해 혹시 알고 계시나요? 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사업은 청년들이 학업에 대한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희망다솜장학사업은 단순히 장학금 전달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장학생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역모임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 경기,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제주 등 전국의 지역별 장학생들이 함께 모여 대학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답니다.

오늘은 지난 5월 22일 부처님 오신 날에 진행되었던 교보교육재단 광주전라 희망다솜장학생들의 지역모임을 전해드리고자 해요. 2018년도 1학기 희망다솜장학생 광주전라 지역모임의 현장,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광주누가요양병원에서 함께 한 봉사활동

교보생명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희망다솜 지역모임에는 친목을 다지는 시간 외에도 저희가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각 지역모임 카카오톡 톡방에서 열심히 봉사할 곳을 물색하던 중, 간호학과를 재학 중인 장학생 친구가 자주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하는 병원에 가능 여부를 물어봐줘서 큰 무리 없이 봉사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봉사당일, 각 지역에서 아침 10시까지 봉사 장소로 모이기로 했기 때문에 타 지역 친구들은 서둘러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멀게는 영광이나 군산에서 오는 친구도 있었거든요. 

10시까지 지각자 한 명 없이 퍼펙트하게 모인 우리! 함께 모여 간략하게 오늘 할 봉사에 대해 설명 및 안내를 받고 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할 봉사는 사회복지관에서 나온 공통 설문지를 가지고, 현재 입원 중이신 환자분들께 요양병원에 대해 평가의견을 받는 활동이었는데요. 이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과의 소통이었습니다.

설문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말벗이 필요하신 어르신들께는 이런 소소한 대화가 큰 기쁨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희망다솜 장학생들은 단순히 조사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어르신들과 최대한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대화에 집중했답니다. 

설문 내용을 여쭤보면서 자연스럽게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식사는 입맛에 잘 맞으시는지일상적인 대화를 이끌어 내며 소소하게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어르신분들 또한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려 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으셨는지, 손주들에게 편하게 말하듯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꺼내놓으셨습니다.

서로 많은 대화가 오가서 그런지 병동 내의 분위기가 활기차게 밝아지는 기분을 받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친구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더 힘을 내서 열심히 봉사에 임했습니다.

3시간밖에 되지 않는 짧은 봉사활동이었지만, 봉사를 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과의 소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깊은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찼습니다.

무사히 3시간의 봉사가 끝나고 행복한 마음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좋은 일을 해서 그런지 다들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자고 함께 입을 모아 이야기했답니다!!!

교보 지역모임은 개인당 교통비는 물론,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소정의 여가비용을 지원해주는데요! 그 덕분에 금전적인 부분에서 큰 부담감 없이 모일 수 있는 것 같아요. 나봉사활동을 마치고, 교보교육재단에서 지원해준 비용으로 멤버들과 같이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날 광주전라 지역모임은 만나자마자 바로 사전준비부터 실행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바빠서, 제대로 이야기나 인사를 나눌 시간이 없었어요. 특히 팀별로 찢어져 움직였기 때문에 드디어 이 시간부터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죠. 식사시간에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광주전라모임은 비슷한 전공에 재학 중인 선후배가 많아서 여러가지 취업에 대한 이야기나, 봉사와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는 등 멘토링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타과인 저 같은 경우는 대외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대외활동 모집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수집을 하는지, 활동에 관련된 내용이나 합격하게 된 팁 등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서로 학점 관리법을 공유하거나, 취업과 관련된 스펙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고, 동아리 활동, 국가근로 등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학교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대학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멘토링하는 이런 시간이 서로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점심을 먹은 이후, 교보 교육재단에서 지원해준 활동비용으로 어떻게 놀지 고민했답니다. 본래는 영화를 보는 것이 다음 스케줄이었지만, 휴일이고 극장이 사람들이 북적이는 번화가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만석이거나, 맨 앞줄만 남기고 자리가 다 차는 등 조건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광주 유스퀘어에 위치한 'VR체험장'으로 루트를 변경해 요즘 대세인 'VR'을 타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학생들 모두 같이 웃고 떠들면서 조금 더 가까운 끈끈한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올해 교보지역모임은 '봉사'라는 활동이 있어서 그런지 더 기억에 오래남고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희망다솜 장학생은 캠프뿐만 아니라 이런 여러 지역모임을 통해 정말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희망다솜 장학생분들이 교보의 교육재단이념처럼 희망찬 미래에 올바르게 성장하여,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인 '참사람 육성'의 가치를 실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