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소식

1년 내내 우리를 반겨주는 광화문 글판, 과연 어떻게 시작 됐을까?

 

분주한 사람들로 가득한 광화문 사거리.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풍경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입고 나타나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그 풍경은 바로,

 

 

교보생명 빌딩에 걸린 '광화문 글판'입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사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광화문 글판'은

올해로 27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날의 광화문글판은

김소월, 윤동주, 함민복, 정호승, 파블루 네루다 등

문인들의 글귀와 계절을 담은 디자인으로

우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줍니다.

 

 

그런데,

예전의 광화문 글판은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991년에 시작된 광화문글판의 초기 문안은

직설적인 메시지가 담긴 표어와 격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1997년 말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신용호 창립자는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글판을 만들자!'

 

 

이듬해 봄부터, 광화문 글판에는

따뜻한 글귀가 새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외환위기로 암울했던 1998년 겨울,

광화문 글판은 서울의 중심지에서

희망을 전해주었습니다.

 

 

27년간 같은 자리를 지킨 광화문글판은

광화문을 상징하는 문화명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렇다면, 오늘 날의 광화문 글판은 어떤 모습일까요?

 

 

2018 광화문글판 여름편을 소개합니다!

 

 

한 여름의 세상과 태양을 한 송이 꽃과 곤충으로 표현한

채호기 시인의 시 '해질녘'입니다.

 

 

작년 교보생명 블로그에서

'내 마음을 울리는 광화문 글판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에서

가져온 문안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시민들이 사랑한 글판은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었습니다.

두 편 모두 진지한 인간관계가 어려운 요즘

만남과 소통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되새기며

공감을 얻어냈는데요.

 

 

오랜 세월 동안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온 광화문 글판은 단순히 위로를 건네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광화문 글판은 블로그와 앱을 통해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시민들이 친근감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광화문 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은

매년 3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해왔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이 진행되어 왔고,

매년 1,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할 정도로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학생 뿐만 아니라, 광화문 글판에 관심있는 누구나

9월 30일까지 겨울편에 문안을 응모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문구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처럼 광화문글판은 단순히

메시지만을 전달하지 않고,

시민들과 서로 소통하고 같이 성장합니다.

 

 

태양이 뒹구는 해질녘,

세상을 담은 꽃의 내부를 느끼며

광화문글판과 함께 여름을 느껴보세요!

 

지금까지 참사람 대학생 서포터즈였습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