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 에세이

올해 환갑을 넘긴 그녀는

올해 환갑을 넘긴 그녀는 어느 날, 나에게 조심스럽게 이직 준비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미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성실히 일해 온 터라, 그 말이 조금 뜻밖이기도 했다. 그녀는 과일가게, 공장, 버섯농장, 식당, 학교 급식소까지 쉼 없이 일을 해왔다. 그러다 요양보호사 일을 시작해 한곳에서만 7년을 근무하고 있던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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