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 에세이

잔소리쟁이 발레선생

나는 20대에도, 아이를 낳은 이후에도 다른 사람의 발을 선뜻 만질 일도 없었지만, 돈을 준다고 해도 거절했을 거다. 내 발레 선생은 발레 교실 바닥을 밟고 누르고 쓸고 다닌 내 더러운 발을, 회원들의 더러운 발을 맨손으로 감싸 발바닥이 팽팽하게 펴지도록 매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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