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 인성도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저자J. M. 바스콘셀루스

출판사동녘

출간일2010년 04월 15일

도서 추천사

교보교육재단 「책갈피 : 책 속에서 나를 찾다」 선정 2021년 청소년 인성도서

 

상상력 풍부한 주읜공의 험난한 성장기를 감동과 재미를 가득 담아 들려줍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오윤주

 

 

 

우리는 대체로 어린 시절을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합니다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겠지요. 오히려 어린이의 슬픔은 어른의 슬픔보다도 더 한없이 깊고 힘겨운 것이기도 할 것입니다. 제제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민한 감성을 가진 다섯 살 꼬마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소문난 말썽꾸러기일 뿐이지요. 제제는 가족들로부터 냉대를 받고, 아버지에게 심하게 매질을 당하기도 합니다.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가족들의 마음 역시 더욱 강퍅해졌지요. 마음 둘 곳 없는 제제는 집 앞 마당의 라임 오렌지 나무에게 밍기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그를 친구 삼아 슬픔과 외로움을 견뎌 갑니다.

 

 

이 소설은 작가인 바스콘셀루스의 유년 시절을 반영한 자전적 작품이라고 합니다. 어린 존재가 자라나 어른이 된다는 것은 쉬운 과정은 아닐 겁니다. 제제는 불모의 환경 속에서도 사랑을 주고받을 존재들을 찾아내고, 그들과의 이별을 겪기도 하면서, 환란과 상처들을 통과해 가며 성장해 나갑니다. 제제가 그랬듯 작가 역시 가난과 불행 속에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지요. 그런 경험들은 작가로서의 그를 만드는 데에 귀한 밑바탕이 되어 주었습니다. 오늘의 아픔이 너무 크고 도무지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때, 제제가 그랬듯 사랑할 만한 존재들을 찾아내고 그들과 서로 의지해 가며 긴 어둠의 시간을 통과해 가다 보면 오늘의 시간들은 어느 미래의 날에 반짝반짝 빛나는 소중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린 제제의 앞날을,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미래를 따뜻하게 오래오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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