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 인성도서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저자호프 자런

출판사김영사

출간일2020년 09월 04일

도서 추천사

교보교육재단 「책갈피 : 책 속에서 나를 찾다」 선정 2021년 청소년 인성도서

 

지구의 위가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오윤주

 

 

 

이전 시대에 비해 인류의 삶은 놀랄 만큼 풍요로워졌습니다. 기술의 발달을 통해 우리는 그간 인류를 괴롭혔던 굶주림과 질병으로부터, 가뭄이나 태풍 등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되고,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풍요의 대가로 지구는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 자연 고갈 등 치명적인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지구의 위기는 다시 우리의 위기로 돌아옵니다. 인류가 퇴치한 줄 알았던 전염병의 역습은 그러한 위기를 무섭도록 실감 나는 현재로 알려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그에 대한 가능한 대안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은이인 호프 자런은 과학자로서 지구의 위기를 실질적인 수치와 자료로 보여 주면서 또 한편 자신의 어린 시절의 경험과 가족의 역사를 바탕으로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실감하게 해 줍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상 이변, 감염병의 도래 등 지구의 위기 앞에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호프 자런은 차분한 목소리로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라는 제언을 전해 줍니다. 지구를 구하는 마법 같은 기술은 없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너무 많이 쓰지 않도록, 또 누군가에게만 풍요로움이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단순한 듯하지만 너무나 어려운 제안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것은 지금 당장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행동이며, 우리 스스로를 혼란으로부터 구할 확실하고 유일한 시작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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