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호보기
  • E-BOOK으로 보기
  • 홈페이지로 보기
ebook보기
??? ????

책으로, 참사람으로

네가 나여서 고마워

고다경(의정부광동고)/우신영(인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안녕, 고다경. 오랜만이야. 이렇게 너한테 편지를 쓰는 건.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줄여서 고삼이 된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특히 원서 접수를 앞둔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해. 3학년이 된 기분은 어때? 말로만 듣던 고삼, 20살을 앞둔 기분. 그거 알아? 나는 지금 가장 행복해. 고삼은 대입 준비로 힘들다고 들었지. 맞아. 실제로 지금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어. 어디 대학을 가야 하지? 주변에서는 이번이 네 인생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면서, 어서 결정하기를 바라고 있어.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도 않은 채, 너에게 선택하라 말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