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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람을 말하다

우리 사회의 참사람과 참다운 가치에 대해 고찰하다

참사람을 말하다

아동권리와 아동 빈곤 해결의 과제

정선욱(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빈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사회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빈곤은 정도 차이는 있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이르기까지 국가에 관계없이, 그리고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고대부터 지금까지 시기에 관계없이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존엄성을 위협하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숙적이다.
그런데 빈곤으로부터 가장 직접적·장기적 영향을 받는 대상은 바로 아동이다. 현재 우리나라 아동 빈곤율은 빈곤개념과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07년 가처분 중위소득 50%를 기준으로 12.8%이다. 아동 100명중 13명 정도는 빈곤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빈곤한 가정에 태어난 순간, 아동들은 제대로

참사람을 말하다

글로벌시대 애국관(愛國觀)을 묻는 청소년들에게 붙이는 글

박철웅(백석대학교 청소년전공 교수)

글로벌시대 올바른 애국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 약 1년 전, 그러니까 2011년 7월 22일 평화애호국의 아이콘인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충격적 테러사건을 여러분 모두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빅(32)이라는 청년이 정부청사 폭탄테러와 우타냐 섬에서의 무차별 총격으로 76명을 사망하게 한 일은 평화를 최고의 국가가치로 소유하며 살아가는 노르웨이 국민들 뿐 아니라, 세계의 전 국민들을 경악케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우타야 섬의 총격에서 숨진 68명의 대다수가 여러분과 같은 나이의 청소년이었다는 점, 경찰관의 복장을 하고 “안심하라”고 한 뒤 순수한 청소년들을 끌어 모으고 무차별 학

참사람을 말하다

건강한 미래공동체에 대한 전제

이교봉(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활동운영부장)

미래와 관련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자 할 경우, 청소년을 제외하고는 담론의 형성자체가 무의미하다. 보편적 인식으로써 청소년은 미래사회의 생산적 위치에 유입되는 대상이자 사회를 추동하는 대상으로 등장하고, 미래사회의 주요구성원으로 존재하게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청소년은 의존적 아동기에서 독립적 성인기로 이행되는 과정에 있는 대상을 의미하며, 독립적 성인으로서의 역할수행을 위한 준비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는 발달과정에 많은 변화와 갈등을 경험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 해나가는 등, 발달과업을 통해 성인으로서의 역할수행을 위한 이행이 이루어지는 결정적 시기이다. 사회구성원의 순환적 연계

참사람을 말하다

지속가능한 삶을 생각하며

임정희(연세대 인문예술대 겸임교수/ 문화연대 공동대표

1. 명시적이거나 암묵적으로 시대적 요청이 된 생태환경적 인식
 
오늘날 생태환경적 각성은 시대적 요청이다.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되는 생태론적 패러다임이 현실에 대한 새로운 비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데 많은 이들도 동의하고 있다. 이는 ‘근대화 프로젝트’와 더불어 한국 사회를 유형지어 왔을 뿐 아니라, 우리의 문화를 지배해 온 낡은 가치관으로는 건강과 살림, 환경의 질과 사회적 관계, 경제, 정치, 기술, 교육 등에 걸쳐 심화되고 있는 여러 위기들을 극복할 수 없다는 자각이기도 하다. 생태환경적 각성은 수질 산성화, 대기오염, 토양 침식, 해양오염, 산록의 변화, 지구온난화, 사막화 현상,

참사람을 말하다

제로성장사회에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

유정길(에코붓타 前공동대표)

무전여행을 하다보면....

약 10년전 본인이 관계하는 한 대학생회에 선재수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화엄경의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아 다녔던 구도행 처럼, 전국의 각지의 스승을 찾아가 이야기를 말씀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 중에 하나는 2-3일 동안 돈을 일절 갖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무전여행이 있었다.

돈을 풍족하게 갖고 다니면 여행에 어려울 일이 없다. 버스나 기차, 택시 등, 충분한 돈을 지불하고 타면되고. 식사도 좋은 식당에서 사먹으면 되며, 좋은 호텔이나 모텔 등에서 숙박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돈만내면 사람과 부딪칠 일도, 시간을 소비할 일도 없다. 그

참사람을 말하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아동복지

노충래(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

2011년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1조 달러에 이르러 전 세계 9위를 차지했다. 한국전쟁이후 가난과 질병에 힘들었던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1960년 당시 75달러였지만 50년 후에는 2만5천 달러가 넘는 국가로 성장한 것이다. 이로 인해 세계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요즘에는 K-Pop과 같은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을 알고자 하는 노력이 거세지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여러 가지를 지적하지만 본인은 그 원동력의 밑바탕에는 우수한 인력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경제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즉 어렵던 시절 논과 밭, 가축을 팔아 자식을 공부시켰던 우리 부모세대들의 교육열로 인해

참사람을 말하다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 : 더불어 사는 복지의 구현

남기철(동덕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빈곤과 양극화

요즈음 우리나라의 위기를 많이 이야기한다. 위기의 요소는 여러 가지일 것이다. 과연 위기인가 혹은 과장된 표현이 아닐까하는 근본적 문제제기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심화되는 빈곤과 양극화의 문제는 짚어 보아야 한다. 분명, 살기가 많이 힘들어졌다. 금액으로 표현된 소득이 늘어났을지언정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부유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빈곤층이 무척 많이 늘어나고 있고 그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삶이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더불어 사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 우리가 그리고 우리나라가 살

참사람을 말하다

이제는 자연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산다.

진재운(KNN 기자)

“창조 속의 지구는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의 욕구가 충족되기에 충분한 물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나사렛 예수의 말이다. 여기에 나는 한마디만 거들고 싶다. “지구는 스스로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어도 인간의 욕심만큼은 불가능하다.”

도쿄대학 원자력연구소에서 일하다 세계적인 반핵운동가가 된 다카기 진자부로의 강연문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우주의 옛날, 지구의 옛날 몇 백 만년 몇 천 만 년 전쯤에 생긴 방사능을 측정하려고 찾아 나섰는데, 어디를 가나 자연에서 채취한 자료를 측정하면 그 표층의 방사능이 굉장히 높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태평양의 흙을 떼어내 1미

참사람을 말하다

지속의 삶, 논을 떠난 생명들의 이름을 불러보며

김성호(서남대 생명과학과 교수)

논은 벼를 키우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논에서 벼만 자랐던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함께 숨을 쉬는 습지로서 분명 완성된 생태계의 일부였습니다. 하지만 그 많았던 논의 생명체들이 결국 논을 떠나고야 말았습니다. 살충제와 제초제를 비롯한 농약의 독성을 더 이상 견뎌낼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논에 벼만 외롭게 서있다면 그 것은 녹색의 사막과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생명체들은 좀처럼 살 수 없는 공간에서 홀로 버티고 살아남아 맺은 나락의 그 얇은 껍질만 벗겨낸 것이 바로 우리가 주식으로 삼는 쌀인 꼴이 되고 맙니다. 근래 농약의 사용을 자제하는 유기농법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참사람을 말하다

지속의 삶, 자연의 지식에 대한 인간의 오해를 풀어야

김진송(목수/문화평론가)


1.

나무를 깎고 다듬어 쓸모를 만들어낸다. 목수가 하는 일이다. 버려진 나무를 주워 새로운 쓸모를 만들어 내는 일은 나쁘지 않다. 그 쓸모는 누군가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나무에는 벌레들이 산다. 온갖 곤충의 유충들이 나무를 먹이로 삼는다. 벌레들은 목수의 눈치를 살피면서 살금살금 나무를 먹어치운다. 벌레가 생존을 위해 자기의 세계를 물어뜯고 있을 때 목수는 생존을 위해 세계의 일부를 헐어낸다. 공교롭게도 그 세계의 일부가 똑같이 나무라는 것일 뿐, 나무를 갉아대는 순간, 벌레와 목수는 동일한 존재가 된다. 그러니 목수일이란 벌레가 나무에게 하는 일과 한 치도 다를 것이 없다. 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와

참사람을 말하다

지속가능한 삶-독일의 실험에서 가능성을 엿보다

김정욱(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오히려 유럽 사람들이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인다. 내 사촌 여동생이 이탈리아 사돈집을 방문했는데, 그 이탈리아인 사돈이 말하기를 그 위험한데 돌아가지 말고 한 일 년 간 자기 집에서 지내면서 어떻게 되어가나 보라고 간곡히 권하더라고 한다. 얼마 전에 독일을 방문했더니 독일 사람들도 꼭 같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독일 정부가 발표하기를 한국 여행도 불필요한 것은 삼가되 가야 할 일이 있다면 가고 안 가는 것은 개인의 결정에 맡긴다고 했다고 한다. 체르노빌 사고가 났을 때 체르노빌과 독일의 거리가 후쿠시마와 우리나라의 거리와 비슷한데 독일에

참사람을 말하다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무라비오브카의 녹색혁명가들

김연수(문화일보 사진부장)

흘러가는 구름의 그림자를 따라 가을색으로 변하고 있는 습지의 들꽃들이 종을 이어 가려고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5206.7 ha의 무라비오브카 자연보호구는 한국 천수만의 확대판 같다. 황새, 두루미, 재두루미, 잿빛개구리매, 제비 등 철새들이 번식을 끝내고, 월동지로 떠나기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습지와 인접한 숲에는 뻐꾸기, 새매, 진홍가슴 등 낯익은 산새들이 한국의 이방인을 반기고 있다. 때마침 저물어 가는 8월의 태양이 지평선에 1시간이 넘게 머물다 사라진다.
 
‘무라비오브카 자연보호구(Muraviovka Park).’ 러시아 극동의 하바로브스크에서 블라고베쉔스크까지 시베리아

참사람을 말하다

나의 당나귀 꿈

최성각(작가/풀꽃평화연구소장)

“나에게는 꿈이 있다.”
이 말은 세계 민권운동의 기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이다.
내 비록 나태한 서생에 불과하지만, 나에게도 꿈이 있다

그 꿈은 죽기 전에 당나귀 한 마리를 키워보고 싶다는 것이다.내가 키울 당나귀는 기왕이면 내 젊은 날부터 비행기삯만 마련되면 배낭 하나 짊어지고 훌쩍 날아가 헤매던 히말라야 그 비좁은 산길에서 만나곤 하던, 그런 당나귀여야 한다. 히말라야 당나귀는 순하고 힘 좋고, 조심성이 깊은데다 눈이 좋아 벼랑에 굴러 떨어지지도 않고, 사람을 물지도 않을 뿐더러 공연히 뒷발질로 사람을 차지도 않는다. 수년 전 한 방송사에서 공들여 만들어 깊은 감동을 준 다큐멘터리 <차마

참사람을 말하다

일본 환경교육의 지혜를 얻다

오창길((사)환경교육센터 소장)

글을 열며

매주 400여 편의 항공기가 한국과 일본을 오간다. 내가 관심 있는 환경교육 분야에서도 일본과의 교류가 근래 들어서 부쩍 늘었다. 평화운동, 마을 만들기, 습지보전, 에너지문제 등 다양한 시민운동분야에 이르기까지 한일 NGO사이의 교류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나 이번 후쿠시마원전사태를 계기로 에너지문제에 대한 연대도 심화되고 있는 중이다. 필자는 작년 봄까지 4년을 일본에서 생활하였다. 목적은 일본 환경교육의 이해를 통하여 그동안의 개인적인 환경교육 실천을 다시 한 번 반성해보고 나아가 우리사회의 환경교육전망을 조망해보고 싶어서였다. 2003년 후쿠오카에서 일본이라는 나라를 처음 접한 이후 일본사

참사람을 말하다

변화를 꿈꾸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이선경(청주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

지진, 방사능, 안전, 지속가능성
올해 초 뉴질랜드와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이후의 여러 사건들은 인류 문명의 발달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간섭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또 지속가능하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또 어떤 미래를 꿈꾸어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지난 해와 올해 초에 걸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진도 7.0의 지진에 이어 일어난 진도 6.3의 지진으로 인하여 아름다운 리틀톤 항구의 근사한 집들과 건물들,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여러 곳이 파괴되었고, 두 명의 젊은 한국 학생이 세상을 달리한 것을 포함하여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다. 정원의 도시(Garden city)라는

참사람을 말하다

학교환경교육의 지속가능성

남상준(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

환경교육1)과 지속가능성의 관련성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환경교육 내용으로서의 지속가능성입니다. 이는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라는 점에서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두 번째로는 교육을 통하여 실현하거나 성취할 어떤 정신이나 관점 또는 목표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은 무엇인가를 달성하기 위한 의도적인 노력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한다면 떠올려지는 관련성일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로 앞에서 말한 두가지의 관련성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전개해왔으며, 어느 정도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경교육과 지속가능성의 관련성을 하나 더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참사람을 말하다

인류의 최후를 대비하는 씨앗 이야기

조홍섭(한겨레 환경전문기자)

1941년 7월 히틀러의 군대가 폴란드를 넘어 소련으로 침공했다. 스탈린은 독일에 빼앗겨서는 안 되는 문화유산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로부터 비상 소개했다. 거기에는 에르미타시 박물관의 미술품과 함께 현대 작물육종의 창시자인 니콜라이 바빌로프(1887~1943)가 전 세계의 풍요로운 농촌을 돌며 수집한 씨앗과 뿌리와 열매의 표본이 들어있었다. 
   ▲     ©니콜라스 바빌로프
나치는 레닌그라드를 872일 동안 봉쇄했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끔찍하게 추웠던 1941~1942년 겨울, 모든 식품 공급이 끊겼고 포탄이 날아

참사람을 말하다

좌충우돌 미래학교 이야기

제종길(도시와 자연연구소 소장)

이름을 대면 알만한 환경계 인사들이 몇 명 포함된 작은 모임이 10여 년 전에 있었다. 이 모임의 주축 회원들은 비슷한 또래로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부터 고등학생들까지 가지고 있었다. 환경에 관한 여러 번의 대화와 행사를 하던 중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환경학교를 만들자는 제안이 있었다. 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20명도 체 되지 않는 초미니 학교로 ‘미래학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사장 한 명과 교장 한 명이 자천타천으로 임명되었다. 본디 계획은 학생 한 명당 한 명의 전문가나 교수를 교사로 하여 전문적인 환경교육을 시키는 것이었다. 자원봉사자 - 주관하는 사람들로부터 약간 강요는 있었지만

참사람을 말하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의 의미

남영숙(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

   최근 기후 변화는 지구 사회에서 주요이슈가 되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타임스 아틀라스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의 아랄해는 목화 재배를 위해 강의 흐름을 바꾼 이후 75% 정도 감소되었으며, 이스라엘의 사해도 50년 전보다 25m나 낮아졌다. 또한 아프리카의 차드 호수는 인공위성 촬영에 의하여 1963년 이래 95%나 감소된 것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킬리만자로산의 얼음은 지난 100년 사이에 80% 이상 녹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영국 기상청 해들리센터는 기후변화 영향지도로 세계지도가 변화되고 있다고 발표함과 동시에 지구 기온이 평균 4℃ 상승할 경우 예상되는 물 부족, 곡물 수확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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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도시 만들기의 열쇠는 시민참여와 굿거버넌스이다.

김해창(희망제작소 부소장, 환경경제학 박사)

지구온난화로 인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환경이 악화된다면 멸종위기종 동식물의 증가, 물 부족, 식량 위기, 빈곤 문제 등을 초래해 인류의 생존 기반 자체가 위협받을 상황이어서 세계 각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문제는 그 원인이 산업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세기 중엽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를 바탕으로 한 산업화․도시화가 가속화되어 대량생산, 대량유통, 대량소비사회로 이행되면서 자연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위기감이 표출된 것이 1972년 로마클럽의 제1차 보고서인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