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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람을 말하다

우리 사회의 참사람과 참다운 가치에 대해 고찰하다

참사람을 말하다

한글날에 말하다 : 우리가 한글에 담아내야 할 가치

교보교육재단

  ‘국어기본법제20조(한글날) ① 정부는 한글의독창성과 과학성을국내외에널리 알리고 범국민적한글사랑 의식을높이기위하여매년10월9일을 한글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한다.’한글날은 이처럼 법으로 명시된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입니다. 세계에는 약 7천여 종의 언어와 140여 종의 문자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어느 국가를 살펴보아도 창제한 인물, 창제 원리, 창제연도 등이 이토록 명확하고 논리정연하게 밝혀진 문자는 한글이 유일무이합니다.

참사람을 말하다

명절 스트레스-우리가 건네야 할 진짜 질문

교보교육재단

  올해 9월은 민족 대명절 추석(秋夕)이 있는 달입니다. 음력 8월 15일을 일컫는 추석은 한 해의 결실을 추수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상에게 제례를 올리는 날이지요. 알차게 여문 곡식과 과일을 추수하는 때이므로 이보다 더 곳간이 풍성한 시기는 없을 것입니다. 풍요로운 곳간만큼이나 마음 또한 넉넉해져, 가족과 이웃이 한 해의 수확물을 나누며 서로의 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농경중심의 전통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다시 정보화 사회로 대변혁을 이룬 지금도 이 아름다운 정경은 계속되고 있어 매년 추석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애를 충전합니다. 오늘 날을 살아가는

참사람을 말하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 기찻길 옆 공부방의 코로나19 대처기

김중미(아동문학가)

    1988년부터 문을 연 「기찻길 옆 공부방」은 인천의 오래 된 서민지역에 있다.     공부방을 처음 시작할 때 20대 초반이던 나와 남편은 어느새 50대 후반이 되었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공부방 교사를 시작한 후배들도 50대가 되었다. 공부방 교사로 모여 그곳에서 결혼을 하고, 공동체를 이룬 가족은 열 가족이다. 거기에 공부방을 졸업한 청년들까지 힘을 보태 지금까지 공부방을 해오고 있다. 33년 동안 우리 공부방은 문을 닫은 적이 없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리는 초중고 공부방 말고도, 일주일에 한 번씩 동네 노인들을 위한 무료한방교실을 열었고, 주말에는 인형극, 노래패, 타악패 연습이 있었다.

참사람을 말하다

모르는 사람의 그늘을 읽는다는 것

교보교육재단

  올해 5월, 보육원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던 20대 청년이 스스로 세상을 떠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는 유년시절 시설에서 학대를 경험했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으며, 다친 마음을 안고 퇴소 한 이후에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습니다. 가족도 친지도 없어 무연고로 떠날 뻔했던 그의 상주가 되어준 이들은 바로 같은 보육원 출신의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보다도 더 몇 년 전, 또 한 명의 청년이 세상을 떠났던 일이 있습니다. 재단과도 인연이 있었던 그는 대학을 갓 졸업한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하면서도, 죽은 자신이 발견되지 못할까 봐 한 밤 중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

참사람을 말하다

호모 에루디티오(Homo Eruditio), 그리고 학습의 콩나무

정민승(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참사람을 말하다

삶의 도약을 위한 쉼표 찍기

교보교육재단

  어느덧 6월, 2021년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났습니다. 십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는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혹시 2학기 학습 목표를 세우며, 아이 스케줄 관리에 고심이신가요? 끝없이 반복되는 학습 사이 잠깐의 ‘쉼표’ 찍기가 망설여지시나요? 불안을 느끼는 어른들에게, ‘쉼’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날 현대인들이 하루 동안 접하는 정보량은, 19세기 기준으로 한 사람이 평생 동안 접한 분량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뇌의 과부하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산책, 독서, 영화, 여행, 명상, 멍 때리기 등. 특히 수업과 과제, 학원, 외부활

참사람을 말하다

그 많던 밥상머리 교육은 다 어디로 갔을까

교보교육재단

  여러분은 가족이 모두 함께 모이는 저녁식사가 일주일에 몇 번 정도 되시나요? 한 통계에 따르면 주 3회 이하가 71.7%를 차지하며, 주2회 이하 혹은 거의 없다고 답변한 가족 또한 10.9%에 달합니다. 매일 함께 식사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81.8%였던 스웨덴, 67.8%였던 영국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입니다. 워라밸(work life balance =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부모도 청소년도 저마다 스케줄이 빽빽한 현대사회에서 자주 한 자리에 모여 밥을 먹기란 여전히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참사람을 말하다

청소년의 성장을 이끄는 나침반 : 신뢰

교보교육재단

    스탠퍼드 대학에서 진행되었던 ‘마시멜로 실험’은 꼭 교육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실험입니다. 1960년대 월터 미셸 교수는 유아원의 6세 이하 아동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참사람을 말하다

언택트 시대의 진화하는 사이버폭력, 이대로 괜찮은가?

전종설(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학교폭력 피해 경험에 대한 폭로로 연일 매스컴이 시끄러운 요즘이다. 최근 경험부터 길게는 수십 년이 이미 지나갔지만 학창 시절의 아픈 기억은 여전히 많은 이들을 괴롭고 아프게 한다. 학교폭력은 피해자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성장기 뿐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악의 경우 극단적 선택에까지 이르게 하고 있다. 이처럼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학교폭력은 최근 들어 스마트폰과 모바일 메신저, SNS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사이버폭력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학교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또래관계들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면서 사이버폭력에

참사람을 말하다

3월,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을 말하다

교보교육재단

  3월입니다. 만물이 새롭게 싹을 틔워 봄을 알리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다스리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3월의 첫 날인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토요일, 유관순 열사와 같은 독립운동가들이 광복에 대한 염원으로 만세시위를 벌였던 역사의 한 장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또한 3월은 청소년들이 ‘신학기’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학년,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 낯선 환경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목표를 세우는 때입니다.

참사람을 말하다

코로나19 시대의 참사람

교보교육재단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불러온 위기와 혼란은 사상 초유의 것이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은 멀어졌고, 이제까지 경험한 적 없던 상황에 직면하여 허둥대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들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학생의 87%인 15억여명이 집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 참사람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참사람을 말하다

행복한 삶의 지름길-심리적 회복탄력성

추병완(춘천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 경로에서 일상의 성가신 사건부터 중대한 생활 사건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한다. 아무런 위험이나 스트레스 없이 평생 동안 순조롭고 평탄한 삶을 산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자율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 청소년은 학교에서의 성적, 가정환경, 친구 관계 등 여러 경로로부터의 다양한 스트레스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어떤 학생은 자신이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비관하여 자살 생각을 하지만, 어떤 학생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이혼과 같은 심각한 도전이나 위협

참사람을 말하다

코로나 시대, (학)부모의 감정과 역할을 돌아보다

황성희(한국학부모협회 출판위원장, 강원대 강사, 학부모

2020년 1월 20일은 우리나라에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다. 당시만 해도 우리는 ‘그러다 말겠지’, ‘곧 끝나겠지’ 하면서 다소 안이한 태도로 이 상황을 마주했었다. 그러나 2월 중순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기로 인식하게 되었다.   코로나 19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영역은 거의 없겠지만 직격탄을 맞은 곳 중 하나가 교육 분야이다.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3월 2일에 예정되었던 개학은 수 차례 연기되었고, 급기야는 온라인 개학으로 이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4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대면수업을 시작했지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이 생경한 상황으로부터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정

참사람을 말하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디지털 교육

이재포(협동조합 소요 이사장)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온라인 학습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은 전 세계적으로 194개 국가에서 학생 수의 90%가 넘는 16억여 명이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를 가져왔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잦아든 일부 국가에서 교실 문은 다시 열리고 있지만 수업은 과거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여전히 10억여 명은 가정에 머무르고 있다.

학교의 폐쇄는 교육 현장을 극심한 혼란으로 몰아갔다. 교사는 달라진 교육 환경에 적응하는 한편 더욱 가중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이중부담에 힘들어하고, 학부모는 양육에 더해진 교육의 부담에 짓눌리고, 아이들은 익숙하지 않은 학습 방법과 달라진 일상에

참사람을 말하다

코로나 이후, 우리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유영만(지식생태학자, 한양대 교수)

    코로나 19가 부른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은 교육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언택트 사회가 온다고 해도 교육은 근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서 비로소 영향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온라인 접속과 오프라인 접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교육은 진정한 깨달음이 오고 가는 각성의 과정을 강조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변화를 요구해도 교육의 근본과 존재 이유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이 강조해야 하는 교육철학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다만 그것을 강조하는

참사람을 말하다

소년원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현지현(변호사,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구리남양주교육지원

  ‘인간의 본성은 선할까? 악할까?’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그런 행동을 할 것으로 정해진 채 태어날까?’
‘삶의 어느 순간부터 나쁜 행동을 하게 되었다면, 그 행동은 일생동안 이어지게 될까?’

오랜 시간 마음속에 품어온 질문들이다. 변호사 일을 통해 내가 한 경험들은 이른바 ‘잘 살아온 어른’에 대한 관념을 부정적으로 바꾸어놓았다. 의뢰인으로 만나는 성인(成人) 당사자들은, 모두가 거짓말을 했다. 심지어 자신의 변호사인 나에게까지 말이다. 그 의도가 선한 경우도 있고, 악한 경우도 있다. 일부러 하는 거짓말도 있고, 자신조차 진실을 알지 못하게 된 채 하는 거짓말도 있었다. 그

참사람을 말하다

인공지능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구본권(한겨레 선임기자, '로봇시대, 인간의 일' 저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달이 인류를 위협하는 슈퍼 인공지능과 일자리의 소멸이라는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공포가 있다. 스티븐 호킹, 빌 게이츠, 일런 머스크 등은 사람보다 뛰어난 슈퍼 인공지능의 개발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칼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즈번 교수가 2013년 발표한 연구보고서 <고용의 미래>는 10~20년 안에 현재 직업의 47%가 컴퓨터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제시했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컴퓨터 기술특성상 지능 폭발이 이뤄지게 되어 2045년이면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는 특이점이 올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참사람을 말하다

성공하고 행복하기 위한 세 가지 선택

조벽(고려대 석좌교수/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

선택의 갈림길에 선 청소년들에게,


여러분은 앞으로 성공하고 행복하고 싶지 않나요? 둘 다 얻기 어려우면 둘 중에 하나라도 이루고 싶나요? 그러나 문제가 있네요. 아무리 성공했어도 행복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엄청 성공했지만 매우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뉴스에 자주 나오잖아요. 그러니 성공이 꼭 행복을 보장해주는 게 아닌 것은 분명하지요.
반대로 성공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실패했을 때에 얼마나 슬프고 우울하거나 화가 나는지 우리 모두 직접 다 경험해보지 않았던가요.
그러니 결론은 간단하네요. 둘 다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행복과 성공. 어느 하나 양보할 수 없이

참사람을 말하다

행복한 삶을 위한 학교

정승관(강화도 꿈틀리인생학교 교장)

‘학교가 행복하지 않다’고 한다. 그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넘어 이제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려고 한다. 무엇이 우리의 학교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사실 학교는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곳이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곳이다. 그러니 학교에서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리라.
 
우리 사회가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온 지는 꽤 오래 되었다. 1990년대 공교육의 위기는 흔히 ‘교실붕괴’란 말로 표현된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대안 교육이었다. 당시 학교 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과도한 학습, 시험을 위한 교육, 교칙으

참사람을 말하다

'건강한 학교 스포츠 문화'는 건강한 공동체의 시작

정윤수(스포츠 칼럼리스트/성공회대 교수)

지난 해 가을, 뜻깊은 경험을 하였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한 ‘2019 교보꿈나무육성장학사업’의 심사를 맡은 것이다. 장차 우리나라 스포츠를 아름답게 빛낼 초등학교 유망주 학생들을 심사하면서, 할 수만 있다면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의 기회를 줘서 엄선된 몇 명이 우람한 나무가 되는 게 아니라,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숲을 이루는 풍경이었으면 하는 바람도 해봤다. 그러나 어쩌랴. 심사라는 절차가 있고 또 몇 명을 엄선하여 제대로 격려하는 의미도 있고 해서 아쉬운 대로, 여러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엄격한 심사를 해야 했다.   심사 기준이 각별했다. ‘운동 요소’만이 아니라 ‘인성’, ‘성장성’, ‘리더십